저희 아이가 4, 5살쯤부터 부산 강서구 명지동이 아파트 단지로 발전하면서 정말 많은 아파트와 건물들이 세워졌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네요 예전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했는데 이제는 3~5년만 지나도 강산이 변하는 요즘이네요 2022년 3월에 개관한 명지 국회도서관, 저희가 사는 동네에도 작은 도서관들이 줄줄이 있어 일부러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되지만 궁금해서 큰 아이랑 한번 가 봤네요 정말 넓고 깨끗하고 쉴 공간도 많고 층고도 높고, 아주 좋았답니다 초창기에는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주차 걱정할 필요가 없었는데 2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평일은 그렇다 치고 주말과 방학땐 주차전쟁이 따로 없네요
중학생이 된 아들이 한번씩 주말에 심심하면 도서관 가자고 얘기하는데 이번 방학땐 살인적인 더위 때문인지 아이들 데리고 다들 도서관으로 출석을 하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현명한 거겠죠? 9시 오픈인데 오픈런은 물론이고 10시만 넘어도 앉을자리가 없어 뱅글뱅글 돌아다녀야 하네요 저희도 그때 오전 11시쯤 갔는데 컴퓨터실 빼고는 자리가 full이었습니다 두 아이중 작은 애는 방학숙제하라고 컴퓨터에 앉히고 큰애와 저는 비디오 감상을 했네요 본인 카드로만 3시간 사용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방학 때면 이곳 도서관에서 유용하게 시간을 때울 수 있으니 아이들 카드를 발급해서 국회도서관을 잘 활용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미성년자인 두 아이 중 하나는 본인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나이가 됐고 둘째 아이는 부모 동의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였답니다
가입할 때는 먼저 인터넷으로 회원가입을 해 놓아야 한답니다 명지국회 도서관으로 들어가면 로그인 란이 나오는데
저는 아직 일반회원이 된 큰아이 말고 어린이로 나오는 둘째 아이를 가입해 보겠습니다 14세 미만으로 회원가입을 누르면 이용약관에 동의 체크하고 '확인'을 누른다 보호자 휴대폰 인증으로 들어가 이용 중인 통신사를 선택해 인증을 한다 저는 pass로 인증하였습니다 기존에 패스 인증이 되어있다면 바로 비밀번호를 쳐서 인증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기본 정보 입력란이 나오는데 * 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이라 절차대로 입력하면 된다 다 체크 한후 '확인'을 누르면 회원가입하시겠냐는 물음이 나오고 '확인'을 누르면 된다
그리고 국회도서관을 가서 카운터 직원에게 카드 만들러 왔다고 얘기하면 미성년일 경우는 보호자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고 미성년이 아닌 아이는 학생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증'(여권안됨)이 꼭 필요하다
올 때마다 잘 이용하고는 있지만 휴일이나 방학, 주말에는 주차자리가 없어 불편했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입구 주차장만 들어가는데 이용 인원이 많으면 1문 주차장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몰랐다가 도서관 내에 있을 때 친구전화받으며 정원을 거니는데 뒤편에서 사람들이 주차하고 유유히 걸어오는 모습을 목격했답니다 어? 저게 뭐지? 하며 가까이 가봤는데 1문 주차장이라고 쓰여 있더군요 도서관까지는 조금 걸어와야 하지만 여분의 주차자리가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네요 1문 주차장은 편의를 위해 임시로 개방하는 주차장이고 시설 미비로 야간에는 이용을 금지하고 있답니다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국회도서관으로 오시는 길에 1문 주차장 가는길은 좌회전하지 않고 좀 더 직진해서 조금만 더 가면 왼편에 주차 장소가 나오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