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아이가 회를 먹고는 크게 탈이나 응급실을 거쳐 연휴가 끝이 났고 동네 병원 들렀습니다 입원할 수 있는 병원(소아과)으로 빨리 가서 치료받으라 하여 집에서 가까운 소아과를 찾아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둘째 날까지 고열과 설사를 반복하며 아무것도 먹지 못해 아이가 너무 힘들어했고 저 또한 같이 잠 못 자는 병원생활을 하였네요 다행히 3일째 되는 날 고열이 서서히 내리면서 미열로 바뀌었고 그동안 먹지 못해 변도 제대로 못 봤는데 아침에 토끼똥 하나 누었다 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슬슬 나아가는 기미가 보였기 때문이죠 입원하고 처음으로 아이 미소를 보았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이제서야 주위가 보이고 병원 내부에 붙어있던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고 작고 예쁜 아기들도 눈에 보이더군요 저희 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