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min's 일상다반사

2024년 9월 19일, 추석연휴가 끝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학교 등교날이자 저의 해방날인데 추석 연휴 중에 배탈 난 아이들이 있어 둘 중 하나는 약하지만 설사와 몸살증상이 있었고 하나는 고열과 설사를 반복하고 있어 연휴 중에 응급실을 내원했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연휴 끝나자마자 늘 다니던 병원으로 직행했네요 고열이 올랐을 때 비상용 해열제를 먹여도,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 줘 봐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혹시 몰라 요즘도 한 번씩 나타난다는 코로나 증상인가 싶어 집에 있던 키트로 검사해 봤지만 음성으로 나왔습죠 아이들 어렸을 적에도 이렇게 아파 본 적이 없었는데 설사를 동반한 고열 때문에 걱정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원래 가던 병원을 갔더니 증상이 조금 약했던 큰애는 닝겔과 약처방을 받고는 집으..

추석은 한가위라고도 불리우며 가을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농부들의 한 해 걷어들인 결실을 기뻐하며 조상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날입니다 이 시기에는 강강술래 같은 민속놀이를 하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기원하며 가족들이 한데 모여 음식들을 나눠먹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다들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나요?한가위라 불리는 추석날 저는 아이들이 아파 병원을 전전하느라 고생을 한 바가지 했네요 물론 아픈 당사자들만 못하겠지만 부모인 저는 쉽지 않은 연휴를 보냈답니다 게임에 빠져 계시는 아이들을 유일하게 움직이게 하는, 무거웠던 엉덩이를 떼게 되는 날이 바로 명절입니다 친척들한테 용돈을 받기 위함이죠 저희 시집 식구들은 회를 워낙 좋아해서 가족들이 모였다 하면 회 먹으러 가는것이 일상이..